최초의 핸드폰 카메라, 샤프 J-SH04

최초의 핸드폰 카메라 샤프 J-SH04

J-SH04의 등장

카메라가 달린 최초의 핸드폰은 2000년에 발표된 "J-SH04" 모델입니다. 일본의 브랜드 '샤프'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디지털카메라가 최초로 등장한 1975년으로부터 25년이 지난 시점이었죠. 그러니 폰카라는 걸 처음 개발한 국가는 일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전까지도 이메일 전송 전용 단말기에 카메라를 탑재한 것들이 많았기에, 실상 핸드폰 카메라의 등장이 낯설게 여겨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J-SH04의 당시 성능

당시 J-SH04 모델의 카메라는 11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최대 256색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의 아이폰 14 pro가 4800만 화소라는 걸 떠올려 보면, 400배 이상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카메라 기능이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것 자체가 혁신적인 기술이었습니다.

현재의 아이폰 카메라와 비교하면, 아이폰 13 프로 모델은 12MP 초광각 카메라와 12MP 망원 카메라, 그리고 12MP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J-SH04 모델의 카메라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와 색상 표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은 스마트폰에서 가장 우수한 카메라 중 하나로 꼽히며, 다양한 기능과 보정 기술을 통해 높은 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J-SH04 모델의 출시 당시에는 이러한 기술적인 격차보다는, 카메라가 탑재된 휴대전화 자체가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높은 해상도와 다양한 기능을 지닌 카메라를 탑재하는 경쟁이 이어졌고, 현재에 이르러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작가가 되는 시대

폰카의 첫 출시때만 해도 화소가 무척 떨어졌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찍어내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젠 1000만 화소는 가뿐히 넘기는 제품들을 휴대기기로 들고 다니는 시대이니. 사진 잘 찍는 법 정도는 모두가 익혀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 사진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들도 많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최근에 신청한 강의도 상단 텍스트에 링크를 해 뒀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사진 고수가 되길 바랍니다.